내년 4월 총선에서 포항남⋅울릉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최용규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익대 유홍준 홍익대 교수의 칼럼 ‘인구 17만 시골 도시 바젤은 전 세계를 시장으로 생각한다’를 언급하면서 앞으로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변호사는 유홍준 교수의 칼럼을 인용하며 “스위스 바젤의 인구는 17만 명으로 우리 기준으로 보면 위기의 인구소멸 도시이지만, 전 세계로부터 아트의 수도라고 불린다”며 “인구가 17만 명밖에 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명품 구매 소비자가 살 정도로 좋을 일자리가 많다”라는 점을 주목했다.
최 변호사는 “유럽의 도시에서 알 수 있듯이 도시의 경쟁력은 인구수와 비례하지 않고, 그 도시에 좋은 일자리가 얼마나 있느냐에 달려 있다”며 “단순히 투자유치,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차별화된 특화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계층별로 맞춤형 일자리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선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의 경우는 “우리나라 대부분의 중소도시는 세계가 아니라 수도권 시장을 목표로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때문에 수도권보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가 없다”며 “포항에 갇혀 있지 않고, 더 넓은 세상, 전 세계라는 공간을 포항의 시장이 될 수 있도록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 다변화를 위해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의 차별화된 특화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는 해양자원을 앞세운 해양관광산업을 비롯해 축제 등의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등 부가가치를 극대화할 필요가 있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반 상황과 발전 방안을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4차산업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산업 일자리의 대폭 확충과 청년 일자리를 위한 청년창업 지원 확대, 어르신과 여성들을 위한 봉사형 일자리 확충을 위한 현실적인 제도 마련 등을 통해 전 세대가 일자리를 통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했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