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독서대전 성공적 개최 계획 등 2024년 주요 업무 보고·심의
포항시립도서관은 22일 포은중앙도서관에서 ‘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포항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는 지난 2011년 출범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운영위원은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3명의 위원이 신규로 위촉됐으며, 올해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대해 심의했다.
@. 포항시립도서관은 22일 포은중앙도서관 배움2터에서 ‘시립도서관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
이날 위원들의 호선에 의해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준홍 포항대학교 스마트경영과 교수는 “포항시립도서관이 발전하고, 시민들이 도서관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개최 예정인 ‘2024 대한민국 독서대전 포항’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이번 독서대전은 ‘동해바다, 책을 만나다’를 주제로, 3월 ‘책의 도시 선포식’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책과 관련한 연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개관 예정인 포은흥해도서관이 북구 거점도서관으로서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1월 포은흥해도서관팀이 구성돼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향후 도서관이 개관되면 도서관 역할 뿐만 아니라 지역 음악인들과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음악 관련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위원회에서는 ‘2024 원 북 원 포항’ 운영에 대해서도 심의했다. 원 북이 최종 선정되면 올해 3월 ‘포항시 올해의 책 선포식’을 시작으로 독서릴레이, 원 북 공모전, 작가와의 만남, 퀴즈왕 선발 등 관련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이날 위원들은 도서관별 특성화 프로그램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포은중앙도서관은 올해 웹툰, 메이커 활동과 관련한 아두이노 블록코딩, 챗GPT 활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포은오천도서관에서는 어린이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체험형 동화구연(VR) 체험, 보드게임과 책 놀이 등 흥미로운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위원들은 앞으로도 시민의 관심사를 반영한 독서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병술 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운영위원회를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을 도서관 업무에 반영해 시립도서관의 운영과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성희 기자 wooca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