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news_top
default_news_ad1
default_nd_ad1

포항 근대 미술의 당산나무, 園竹 배원복展 포항 꿈틀로 다락방미술관에서

기사승인 2024.05.26  13:18:44

공유
default_news_ad2

- 5월29일(수)부터 6월7일까지 유화, 한국화 16여점 외 아카이브 자료 10여점 전시

포항 꿈틀로 박경숙아트연구소에는 봄의 끝자락에  “포항 근대 미술의 당산나무, 園竹 배원복展”전을 개최한다.

@전시회 포스터

 

지역출신 중견화가 배원복은 흥해에서 태어나 타계할 때까지 지역 교육계와 미술발전에 큰 그늘을 일구는데 많은 역할을 하였다.

1950년대~1960년대 지역 미술사에서 활동했던 몇 되지 않은 미술가들이 모두가 고향을 떠나버린 畫壇의 공백 상태에서, 배원복이 유일하게 지역 미술계를 꿋꿋이 지켜왔다.

@송학도. 90×72㎝ 한지에 수묵담채

장두건은 일찍이 포항을 떠나 일본과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 평생을 수도권에서 활동하였지만, 배원복만이 포항미술협회 창립(4대~5대 지부장 역임)과 후학양성 특히, 대동중학교 교장시절 미술학도들을 중점적으로 배출 하는 등, 오늘날 지역 화단을 형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동해. 1968 캔버스에 유채 54×79㎝

그래서 미술 후학들에게는 배원복을 당산나무와도 같은 큰 화가이자 어르신으로 기억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토박이 미술인 제1호 배원복의 인물과 예술세계를 다시 회고해 보는 의미 있는 전시회이다.

@자화상. 연도미상 캔버스에 유채 40.7×22㎝

배원복은 흥해초등학교와 김천고보를 졸업하였다. 학창시절에는 꽤 공부도 잘하고 그림도 잘 그렸고 모범생으로 졸업했다. 청년시절에 자식이 그림 그리는 것을 대부분 부모님들이 반대를 많이 하였지만, 배원복은 부모님이 지원해 주시고 자식의 의지를 많이 응원해 주셨던 덕분에 화가의 길을 지속할 수 있었다, 그리고 손일봉이 스승으로 계시는 경주예술학교 1회생으로 졸업했다. 이후 서라벌예술대학교를 진학하여 근대기 영남화단의 중요인물인 안동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인 이수창, 김인수와 함께 공부했다.

@여인. 연도미상 한지에 수묵담채 91.27×65㎝

배원복은 40여년간 평생을 교육자와 화가의 길을 걸어왔다.

경주 문화중‧고등학교, 포항동지중학교에 16여년을 근무하였고 대동중학교 교장으로 20여년을 보냈다. 교직생활을 보내면서 수 많은 제자를 길러내었고, 4번의 개인전과 300여회의 초대전과 단체전에 출품하여 작가로서 활동도 뚜렷하였다. 그러나 화가로서의 이미지보다 교육자로서의 이미지가 굳혀져 그의 작품성은 다소 묻힌 경향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연유는 배원복이 생전, 그림에 열중한 모습이 학부모님께 불성실한 모습으로 보여질까 봐 많이 억제 해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환경 탓으로 화가로서의 명성은 미약했다. 그러나 자택에서 틈만 나면 붓을 들고 작업을 해 왔다. 이러한 작업은 엄청난 작품들을 남겼고, 화가로서의 기량과 능력이 출중한 화가이었음을 이번 전시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그가 타계한 후, 정리 차원 이유로 수 많은 작품들이 소진되었지만, 아직 상당한 작품 수량이 보관되고 있다. 자택에서 그림을 그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소재와 주제 선택이 한정되다 보니 정물을 많이 그렸다. 초기에는 실내에서 유화를 작업하다 보니, 유화 특유의 용유 냄새와 여러 가지 제약이 있어 수묵화로 점차 변화해 갔다. 그래서 배원복의 작품은 한국화이지만 여러 가지 색채가 가미가 되고, 수묵으로 그렸지만 서양화의 이미지도 보여지고 있어 그만의 독특한 예술세계를 구축했다.

“포항 근대 미술의 당산나무, 園竹 배원복展”전은 배원복이 교육자로서의 업적에 가려져 화가로서의 뛰어난 기량과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 왔다는 이미지를 새롭게 그리고, 널리 알리기 위함이다. 아울러 그의 예술세계와 지역미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들을 지역민들과 후학들에게 회고하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우리지역 근대기에 지역 예술적 성과를 새롭게 정립하는데 큰 의미가 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저작권자 © 콘텐츠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5
default_side_ad1
default_nd_ad2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ide_ad4
default_nd_ad6
default_news_bottom
default_nd_ad4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