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합동위령제
제16회 한국전쟁(6.25) 폭격사건 포항지역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가 1일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에서 열렸다. 위령제는 한국전쟁 폭격사건 민간인 희생자 포항유족회가 주최,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가 주관, 포항시·포항시의회가 후원했다.
이날 추모식에 민간인 희생자유족회 허맹구 회장 및 유족임원, 장종용 포항시 북구청장, 시도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하고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 곽동훈 회장과 회원 50여명이 봉사와 추모의 정신으로 함께 하였다.
한편, 지난 8월중순에는 올해 2월에 진실규명된 고.이석남님, 김복수님, 이성연님, 김진학님, 김무술님, 편상옥님, 김출이님, 김점숙님 이상 8명이 추가로 위령탑에 봉안되었고 해당 유족들도 이날 추모식에 참가하였다.
한국자유총연맹 포항시지회 곽동훈 회장은 “한국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오랜 시간 어둠에 가려져 있던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합동 위령제를 통하여 아픈 기억들이 잊혀지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이제 우리는 역사적 진실을 직시하여 희생자의 명예를 회복하고, 상처를 딛고 관용과 화합으로 이 땅에 평화와 번영을 영구히 정착시켜 새로운 미래를 여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성희 기자 wooca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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