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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문화올림픽, ‘아트온스테이지’ 성공적 마무리

기사승인 2018.03.17  09: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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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일간의 문화공연축제 다채롭게 펼쳐

강원도가 2018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400여개 팀의 문화예술공연 ‘Art on Stage(이하 아트온스테이지)’가 17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된다.

43일간의 문화공연축제의 대장정을 통해 국내외 관람객의 접근성이 높은 4개의 공연장에서 매일 11~12회의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평창올림픽을 찾은 세계인에게 문화올림픽 도시 강원도를 알리는 데 성공했다.

@드림콘서트 더 힐링

지난 2월 3일 2018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한 아트온스테이지는 총 10만여 관객들이 관람했으며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잇는 문화올림픽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아트온스테이지를 빛낸 해외공연단팀은 평창올림픽 기간 중 14팀, 패럴림픽 기간 중 6개팀으로 총 20개팀이 참가했다. 공연단은 자국의 올림픽 출전을 축하하고 문화사절단으로서 문화예술공연을 펼쳐 공연의 다양성을 배가시키는데 한몫 했다. 말레이시아의 코뿔새 문화공연단은 ‘다양성 속의 화합’이란 작품으로 전통 민속춤 공연을 선보였다. 이 춤은 현재는 공식적인 행사나 결혼식에서 이루어지는 독특한 춤사위로 말레이시아를 상징한다.

특히 강원도의 색채를 진하게 풍긴 작품들 역시 사랑을 받았다. 현대적 감각에 맞는 창작극으로 무대공연화한 ‘상노리 지경다지기’가 그 중 대표적이다. 상노리 지경다지기는 철원군 일대에서 새집을 지을 때 집터를 다지면서 행해졌던 민속놀이로 농경마을의 공동체적 삶의 방식과 재앙을 쫓고 축복하는 의식이 담겨져 있어 새로운 민속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강릉단오제보존회가 꾸민 ‘단오향’ 무대 역시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단오향은 강릉단오제의 핵심 요소인 제례, 단오굿, 관노가면극 등을 창작 재구성하여 강릉단오제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신명과 흥으로 풀어가는 전통 연희극 형태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게 했다.

 아트온스테이지에는 다양한 연령층 관객을 위해 힙합, 밴드 공연, 마술 등 모든 장르의 공연이 총출동했다. 퓨전재즈 ‘도드리안’은 가야금과 건반, 보컬, 타악의 구성으로 강원도의 민요와 재즈선율을 대중적으로 들려주며 국악과 재즈의 만남을 표현했다. 힙합 뮤지션 헬텀은 힙합음악 7곡으로 구성된 ‘레인보우’라는 작품으로 관객소통형 무대를 펼쳐 호응을 얻었고, 디아트커넥션은 ‘다이나믹 투게더’를 통해 비보이들의 퍼포먼스와 비트박스, 랩과 타악공연 등 스트릿장르와 전통장르의 크로스 오버공연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꾸미는 뜻깊은 공연 또한 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일본의 지적장애인 악단인 러브밴드의 공연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곡들로 패럴림픽의 성공기원 음악회를 열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윤승기 강원도 문화행사과장은 “2018평창 문화올림픽 문화예술공연 ‘아트온스테이지’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43일 동안 문화올림픽을 함께 만들어 준 각 공연단과 관객 여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강릉=이한웅 기자 contentskoreas@naver.com

<저작권자 © 콘텐츠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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