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호협력도시에서 격상, 본격적 교류확대
대구시는 베트남 다낭시와 자매도시협정을 체결하고 양도시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3일 대구시청에서 쩐 반 미엔 다낭시 부시장과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윈탐윈 대구경북베트남 교민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도시 협정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 대구시청 제공 |
시는 다낭시와 2004년 10월에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14년 간 공무원 상호파견, 민간단체교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다 이번에 자매도시로 격상하기로 했다.
우호협력도시는 시장의 권한으로 체결할 수 있으나 자매도시는 시의회의 승인을 받아 시장이 체결할 수 있다.
다낭시는 베트남 중부지역의 대표적인 관광도시로서 인구 100만명의 베트남 5대 직할시의 하나다. 또한 최근에는 관광뿐만 아니라 첨단산업 육성, 행정혁신, 도시디자인 개발에 역점을 두고 연간 7%정도로 성장하는 신흥 산업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2016년과 2017년 두 차례에 걸쳐 다낭시를 방문해 대구~다낭 직항노선을 개설함에 따라 교류확대의 물꼬를 텄으며 지난 5월 김승수 행정부시장이 다낭시를 방문, 기존의 우호협력 관계를 자매도시 관계로 승격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남성수 기자 654321so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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