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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경북농업기술원과 함께 '드론'이용 돌발해충 공동 방제

기사승인 2018.08.09  15: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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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군수 김영만)이 최근 폭염 등 기후변화에 따라 돌발해충(미국선녀벌레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이 확산되면서 방제에 비상이 걸렸다.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를 9일 오전 산성면(60ha), 우보면(9ha)일대에 경북농업기술원으로부터 드론 임대료를 지원받아 협업방제를 추진했으며, 농협중앙회군위지부, 군위농협, 팔공농업 관계관들도 참석했다.

2016년 산성면 일대에서 발견된 ‘미국선녀벌레’는 올해 인근 마을로 빠르게 확산되자 군위군이 방제대책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계속되는 폭염 때문에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선녀벌레는 북미에서 발생한 외래해충으로 5월경에 부화해 60~70일 후 성충이 돼 사과, 대추 등 과수원에서 과실을 흡즙해 대규모 피해를 주며 특히, 흰색 왁스물질을 분비해 외관상 혐오감과 그을음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군위군은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한 돌발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군위군청 환경산림과, 마을공동방제단과 협력해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산성면 일대 31㏊를 대상으로 약충기에 접어든 돌발해충의 1차 협업방제를 농경지 및 산림지에 대해 실시하였다.

이해규 기자 dlgorb2000@hanmail.net

<저작권자 © 콘텐츠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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