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데이가 다가오는 10월 수확철이면 미국의 도시근교 농촌의 호박농장과 옥수수 농장에서는 체험행사를 하려는 도시의 가족단위, 단체의 방문이 러시를 이룬다.
@농장에서 마음 껏 뛰어노는 프로그램 |
농촌의 각 농장마다 수확물에 대한 조형물을 준비하고 평일이나 주말 가릴 것 없이 몰려오는 체험객을 맞는다. 이 때가 도시민이 농촌을 더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허수아비 조형물의 디스플레이 |
농촌체험 참가자들은 무료로 관람할 수도 있지만 10달러 정도의 입장료를 내면 사진도 찍고 호박이나 옥수수, 사과 등 수확물을 직접 따서 갈 수 있으며 어린이들은 Corn maze라는 옥수수 미로찾기 게임으로 하루 종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전시된 호박수확물 |
특히 할로윈데이가 가까워지면 농장에는 큼지막한 호박 조각작품이 곳곳에 전시, 황금빛 농장에 펼쳐져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한층 느끼게 해준다.
어린 아이들은 농장에서 신기한 듯 호박을 고르며 장난도 치며 시간 가는 줄 모른다.
가을 수확철 우리나라의 농촌에도 이와 비슷한 체험행사가 많을 것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가 화두로 나가오는 이 때, 도시와 농촌이 서로 가까워 질 수 있고 ‘재미’와 ‘여유’가 어우러지는 기획이 많이 준비되었으면 한다.
@가족단위 야외식탁 |
美 미시시피州 =이채진 기자 genie68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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