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49년7월13일자 <영남일보> 밤 11시에 영일경찰서 향해 M1소총으로 쏴
@1949년 영남일보 4월19일자 |
1949년7월13일자 영남일보에는 포항도립병원(지금의 포항의료원) 뒷산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폭도가 출현해 영일경찰서를 향해 사격을 하고 도주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당시 신문에 따르면 경찰정보에 따르면 7월11일 밤 11시쯤 도립병원 뒤 산에서 내려온 폭도들이 M1 장총으로 경찰서를 행해 사격했고 경찰은 즉각 응전 사격하고 군부대와 연락을 취해 추격했지만 검거에 실패했다는 내용.
기사내용으로 보아 한국전쟁 발발 직전인 1949년에는 이념의 대립과 사회불만 세력등으로 수시로 관공서를 향한 테러와 총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납활자로 신문을 제작하다 보니 도립을 '립도' 등 으로 오자가 생기기도 하도 10일에 일어난 사건을 경찰정보보고를 통해 13일자에 보도하는 등 언론 시스템의 한 단면도 보여준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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