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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회 광복절맞아 국기원태권도 울릉도에서 태풍을 가르는 광복 이단옆차기

기사승인 2019.08.15  1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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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주년 광복절을 기념하여 독도 태권도 퍼포먼스가 14일, 15일 양일간 울릉도 일원에서 개최됐다.

경상북도와 울릉군, 국기원이 주최하고 한국마이스진흥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한일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지속적인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맞서 우리 국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진행됐다.

14일 전야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60여명의 태권도 시범단의 태무공연, 독도 플래시 몹 등 다양한 볼거리와 퍼포먼스를 통해 전 세계에 우리 고유의 무예인 태권도와 우리 땅 독도를 알리는 소중한 계기를 마련했으며

다소 무리라는 의견이 있었으나 제10호 태풍 ‘크로사’가 북상하는 가운데 강행 된 이번 행사에 참가한 태권도 소년소녀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땅 독도를 지킨다는 마음으로 이날 행사에 참가 했다‘고 말하며, 선열들이 고귀한 애국정신으로 이뤄낸 광복처럼 우리 땅 독도를 수호한다는 마음으로 멋진 공연을 펼쳤다.

한편, 15일 광복절 당일 태풍의 영향권으로 독도의 입도가 제한되면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독도의 관문인 사동항에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앞으로도 우리 울릉의 1만여 군민들은 우리 땅 독도를 수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며, “국민들께서도 울릉도·독도를 많이 찾아 주시는 것이 우리 영토 수호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저작권자 © 콘텐츠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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