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제4기 시민축제기획단 아이디어 발표회 개최

포항문화재단은 지난 14일, 아르코공연연습센터에서 2020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에서 공공예술 공모사업으로 개발될 앱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제4기 시민축제 기획단 아이디어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발표회는 포항스틸아트투어 앱을 어떻게 하면 시민들이 더욱 잘 사용하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지정 과제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2020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비대면 프로그램“이라는 자유 과제를 발표하였다.

이 날 발표회에서는 ▲사운드 가이드 투어 등 7개의 앱과 축제를 연계한 아이디어와 ▲랜선 도슨트 등 5개의 아이디어가 모여 총 12개의 아이디어를 제안한 시민축제기획단원이 직접 발표를 하며, 참석한 단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는 등 축제 방역과 관람객의 안전을 생각하는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다.

그 결과 심사위원과 시민축제기획단의 심사를 거쳐 스틸아트페스티벌의 작품을 시민들의 작품 감상사연과 함께하는 <오디오 가이드와 작품과 음악 산책>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는 2020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과 아르코 공공예술지원사업의 앱에 아이디어가 적용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축제운영팀 이성민 주임은 “시민축제기획단의 아이디어 발표회는 언제나 생기 넘치는 아이디어 발표와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지는 자리”라면서 “이번 발표회에서 나온 아이디어 중 선정되지 못한 아이디어도 다시 한번 검토하여 축제 때 활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오늘 9월 19일부터 10월 10일까지 22일간 영일대 해수욕장, 그린웨이, 포항운하 등에서 ‘온고지신 새로운 10년을 향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