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청암재단, 한동길 중사 가족 초청해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 상패 수여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은 차량 전복으로 화재 위험이 있는 상황에서 부상의 위험을 무릅쓰고 차량에 갇힌 모녀를 구조한 한동길 중사를 포스코히어로즈로 선정하고 14일 상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은 14일 한동길 중사 가족을 초청하여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 상패 수여식을 가졌다. |
이번에 히어로즈로 선정된 육군 7사단 한동길 중사는 6월 3일 오전 춘천 신북읍 교차로에서 전복된 채 연기가 피어오르는 차량을 발견하고 사고 현장으로 급히 달려갔다.
차량 안에는 모녀가 부상을 입은 채 거꾸로 매달려 있었고 문은 고장이 나 열리지 않는 상태였다. 위급한 상황을 인지한 한 중사는 주저 없이 맨손으로 창문을 깨고 모녀를 구출해 응급조치를 했다. 이 과정에서 한동길 중사는 유리 파편에 팔을 베이는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포스코히어로즈펠로십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로 자신을 희생한 의인이나 의인의 자녀가 안정적으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회적 귀감이 되는 공직자나 일반 시민들을 적극 발굴해 의로운 행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서로 도울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9년 제정되어 지금까지 총 8회 12명이 선정되었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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