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영일만 4일반산업단지에서 열린 ㈜에코프로EM 양극재 공장 착공식.
@에코프로EM 양극재 공장 착공식 |
얼핏봐도 30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단상에 올라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도지사와 시장, 그리고 기업체 관계자를 제외하면 대부분 시의원과 도의원입니다.
또 다른 한 장의 사진. 같은 시간, 세종시 정부청사 기회재정부 앞, 새벽부터 전세버스 3대를 나눠 타고 올라간 포항지역 지진피해 주민과 단체회원 90여명이 2시간동안 목이 터져라 항의 집회를 하는 모습입니다.
@세종시 기획재정부청사 앞 포항시민 항의집회 |
긴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지역주민의 대변자라면 어디에 서 있어야 할까요?
의회를 대표해 의장이 참석했는데도 생색내고 얼굴내밀기 좋은 장소에 해당 상임위 의원이나 지역구 의원까지 우르르 몰려다니며 인증샷을 찍어야 할까요?
코로나19 방역으로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로 지역사회가 초비상이 걸려있는 상황에 말입니다.
지방의원이라면, 주민의 대의기구라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위해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개선하는데 머리를 맞대어야지 카메라 앞에 머리를 들이미는 일에 열중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한 번 생각해 보십시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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