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멀리 있는 명소보다 우리 근처의 소중함이 더 가치있습니다. "#포근한 순간" (포항근처 한 순간의 줄임말)은 한 컷씩 포항 인근처에 있는 또 다른 포항의 풍경을 게재해 독자 여러분과 함께 공감을 공유하는 기획물입니다.
촬영과 글을 제공하는 '콘텐츠연구소상상'과 함께 콘텐츠코리아는우리 곁의 아름다움을 찾아 나설 것입니다.
@환여동 바닷가를 헤엄치는 물오리 한 쌍(02.20) |
황금보다 가치 있는 것이 '지금' 이라고 했던가요?
그렇다면 황금빛으로 물든 '지금'이라면 최상의 가치입니다.
그렇습니다. 아침이 채 밝기전 포항은 온통 황금빛 입니다.
@죽천으로 가는 산책길 |
포항 환여동에서 흥해읍 죽천리로 가는 길이 새로 단장되었습니다.
멀리 호미곶에서 일출이 시작되면 이 산책길에서는
온통 눈부신 황금세례를 받습니다.
마침 물오리 한쌍이 사이좋게 헤엄을 칩니다.
마스크도 없이 자유를 유영합니다.
새로 조성되는 해안가 다리도 뼈대를 드러내고
산책로 쉼터도 이른 새벽에는 햇살에 엑스레이를 찍습니다.
@뼈대를 드러내는 환여해안의 새 명물 |
이렇게 조금 일찍 포항을 거닐면 낮에 보지 못하던 감동을 충전합니다.
아침이 올 무렵, 봄이 올 즈음.
지금이 그 때 입니다.
<글,사진= 콘텐츠연구소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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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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