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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포항흥해농요보존회, 북송들판에서 모심기 재현

기사승인 2021.06.01  06:5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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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들, 2021년사업 사계절농사짓기 하나인 모내기 직접 손으로

포항지역 전통문화 전승과 보존에 노력하고 있는 포항흥해농요보존가 5월30일 흥해읍 북송리 들판에서 전통방식의 손으로 모심기행사를 재현해 눈길을 끌었다.

@포항흥해농요보존회원들이 모심기를 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흥해농요보존회의 2021년 연중사업의 하나인 흥해농요 사계절 농사짓기 (모심기-논매기-벼 베기-새끼꼬기)프로그램의 하나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회원 30여명이 참가했다.

지신밟기에 이어 모심기에 나선 회원들은 직접 모를 심으면서 모찌는 소리 등의 구성진 가락을 함께 부르며 힘겨운 농사일의 피로를 씻었다.

@줄을 따라 모를 심으며 소리를 하는 회원들

흥해농요보존회의 모심기체험은 반만년을 이어오며 축척,숙성된 흥해 소리의 연구 및 고증 과정을 거쳐 농요에 담긴‘興’과 정신으로 정체성을 찾고, 이를 ‘백신’삼아 오늘날 코로나위기는 물론 미래 삶의 역경극복의 에너지 및 뿌리로 보존하려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 모 다 심었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회원간 결속강화는 물론 흥해농요를 통해 포항 흥해 평야에서 생산된 쌀의 우수성 홍보하면서 농촌의 다원적 자원 활용을 통해 농촌관광의 콘텐츠 제공한다는 의미를 모색했다.

박현미 포항흥해농요보존회장은 “댓가도 없이 지역 전통문화보존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주는 회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며“올해도 보존회는 4월 제2회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이번 모내기등 사계절농사짓기에 이어 흥해농요 전수프로그램 운영과 발표 그리고 경상북도 무형문화제 도전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저작권자 © 콘텐츠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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