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로 시민의 상처 보듬고 봉사활동과 도움이 손길로 문화도시 동행
(재)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은 15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죽장지역 과수 농가의 사과 50여 박스를 구매했다.
@포항문화재단 직원들이 죽장지역에서 구입한 사과박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문화재단은 문화로 지역민을 위로할 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시민속으로 다가서고 있다. |
이번 사과 구매는 태풍과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의 특산품을 구매함으로써 수해민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포항문화재단 직원들의 자발적인 구매로 이루어졌다.
또한 포항문화재단 직원들은 지난달 30일 포항시 공무원, 군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죽장면 피해 농가를 찾아 하천 쓰레기 수거 및 환경정비 활동을 펼치고 왔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인 지금 태풍 피해로 더욱 어려움에 처한 지역 과수 농가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이번 기회를 마련했다”며 “재단 직원들의 작지만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어 수해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문화재단은 매년 저소득가구를 위한 ‘사랑의 연탄배달’ 과 기획공연의 입장료 대신 받은 관람객들의 ‘기부물품’ 을 복지시설에 전달하는 등 지역민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우성희 기자 wooca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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