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지원금 2억8천만원 규모로 포항 예술인 지원과 예술생태계 강화
포항시와 (재)포항문화재단이 안정적인 창작 및 예술활동 지원을 통한 지역 문화예술생태계 활성화를 위하여 ‘2022 포항문화예술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3년차를 맞이하는 포항문화예술지원사업은 문화도시와 연계된 다양한 분야의 예술창작활동과 지역 인문성 기반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인문/문학‧시각예술‧공연예술‧다원/스토리 등 문화예술 전 장르에서 ▲전문문화예술 활동지원 ▲찾아가는 예술교육(동네방네 예술프로젝트) ▲지역문화기획 지원(공공프로젝트) 등 3개 분야에 총 2억 8천만원을 지원한다.
@2021예술지원_다원분야_김명득 |
이번 공모사업은 전문예술인 창작활동 및 동네방네 예술프로젝트의 지원영역과 지원사업별 심의결과에 따라 300만원에서 최대 2,500만원 규모로 선정되며, 지역문화기획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프로젝트는 총 8,5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특히 ‘2022 포항문화예술지원사업’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목적에 부합 하는 포항 지역의 예술인 및 예술단체의 창작활동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전문예술 분야별 집중지원 시스템 도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시각은 기존 창작지원과 더불어 예술디렉터 및 큐레이터를 매칭하여 건별 1,000만원 ~ 1,500만원 규모로 기획전시, 포트폴리오 제작을 지원하는 프로젝트형이 신설됐고, 공연 분야의 경우 전문가 자문 및 컨설팅, 공연평론가를 매칭하는 창작공연 지원이 건별 1,000만원 ~ 2,500만원 가량 새롭게 편성됐다. 또한, 분야별 청년예술가(출향청년작가 포함)를 최소 30% 우선 선발하여 지역 출신 젊은 예술가 발굴에 집중하는 등 지원체계를 다변화한 점이 눈에 띈다.
동네방네 예술프로젝트는 문화소외지역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교육으로 사업 방향성을 전환하고, 참여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연구모임도 필수로 추진되며, 전문예술가 중심의 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전문성이 한층 강화되었다.
시와 문화재단은 지역전문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공형프로젝트 추진으로 예술인 교류 및 네크워킹, 지역성 기반 공공예술사업, 지역예술사 연구 및 아카이빙 등을 통해 지역 예술계의 중장기적 역량 강화와 함께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2022 포항문화예술지원사업’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 및 단체 소재지가 포항을 주소로 하는 예술인 및 예술단체에 한해 지원할 수 있으며, 동일·유사사업으로 포항시 또는 포항문화재단 지원 사업에 중복 지원할 수는 없다. 단,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활동 중인 출향 청년예술가의 경우 자격기준을 완화하여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번 공모의 신청 접수는 5월 2일부터 9일까지이며, 사업신청서식 및 포트폴리오를 작성하여 이메일(phcfart@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신청 안내문 및 신청서식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2022 포항문화예술지원사업 ‘사업설명회’가 오는 4월 25일 저녁 7시와 4월 29일 오후 2시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니 사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진행과정에 대해 관심 있는 지역 예술가들은 참석해 볼 만하다.
기타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www.phcf.or.kr) 를 참고하고,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문예진흥팀(☎054-289-7823, 7826)으로 하면 된다.
우성희 기자 woocat@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