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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음극재 2공장 시험가동통해 글로벌소재기업 1위 도약 "발판"

기사승인 2019.10.27  13: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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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단계 2만톤 증설 완료, 연산 4만4천톤 체제 구축하고 단계적 생산능확대… 시장 주도 자신감

글로벌 종합소재기업으로 박돋움하고 있는 포스코케미칼이 2차전지 핵심소재인 음극재 생산능력을 크게 증강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도 다각화하는 등 공격경영 최일선에 나섰다.

@포스코케미칼이 조성하고 있는 음극재 2공장과 부지 전경

소재 국산화의 성과를 넘어 글로벌 탑 플레이어로의 도약을 본격화하는 구체적인 모습이다.

포스코케미칼은 10월 27일, 세종 음극재 2공장의 1단계 연산 2만톤 규모의 생산설비 공사를 완료하고 시험가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완공된 설비는 시험가동을 마치면 11월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2공장 1단계 공사가 완료되며, 포스코케미칼은 이미 가동중인 1공장을 포함해 년 4만4천톤의 음극재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전기차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2차전지 수요와 이에 따른 국내외 고객사의 주문에 대응하기 위해 1단계 공사를 시작으로 음극재 2공장의 생산체제 확장에 본격 나선다”고 설명했다.

@시험 가동 중인 포스코케미칼 음극재 2공장 1단계 생산설비

포스코케미칼은 2018년 11월부터 세종 첨단산업단지에 축구장 약 13개 크기인 106,086㎡ 면적으로 음극재 2공장을 조성하고 있다. 2공장은 이번 1단계 2만톤 설비 증설에 이은 단계적 증설을 통해 2022년까지 연산 5만톤의 천연흑연 음극재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된다.

2공장 증설을 통해, 포스코케미칼은 이미 가동 중인 연산 2만4천톤의 1공장을 포함해 연간 총 7만4천톤의 음극재 생산 체제를 갖춘다. 이는 60Kw급 전기자동차 배터리 약 123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포스코케미칼은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음극재 국산화에 성공하고 글로벌 탑플레이어 수준의 양산능력을 갖춘 지금까지의 성과를 넘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증설과 연구개발을 통해 생산능력, 기술, 품질 모든 면에서 2차전지 소재 시장을 주도하고 격차를 벌려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날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전략으로 음극재 종합 생산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다.

먼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조흑연 성능 발현 천연흑연 음극재’의 생산을 추진한다. 이는 천연흑연을 원료로 활용해 생산단가를 크게 낮추면서도 인조흑연의 장수명, 고속충전 특성은 그대로 보유해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는 제품이다. 개발한 제품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2공장 내에 연산 3만톤 규모까지 단계적으로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새로운 음극재 제품에 대해 포스코케미칼은 “단순한 생산능력 확대가 아닌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으로, 국내 2차전지와 배터리 소재 산업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조흑연계 음극재의 사업화도 추진한다. 전기자동차 산업의 성장과 함께 인조흑연계 음극재 사용량이 증대하는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자회사인 피엠씨텍에서 공급받는 침상코크스 원료 확보와 천연흑연계 음극재 생산으로 축적한 제조기술로 이미 시장 우위를 점할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 시장 규모가 2019년 258GWh에서 2025년 1,154Gwh까지 연평균 37%이상 급성장하고, 이에 따라 음극재 시장전망도 2019년 천연계는 190천톤에서 2025년 669천톤, 인조계는 248천톤에서 996천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에서 제품 다변화와 생산능력 증대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2공장을 통해 공정혁신을 통한 사업 경쟁력도 제고한다. 2공장은 1공장 설비와 비교해 라인당 연간 생산능력을 25%이상 증강하며 생산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건물 외부에는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 발전으로 연 12만 Kwh의 에너지 절감에도 나선다. 또한 업계 최초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적용해 원료, 반제품의 무인 이송, 자동화 물류 창고, 통합관제 센터 등을 운영한다. 높은 생산성과 안정적 품질관리로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저작권자 © 콘텐츠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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