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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MBC·삼일문화대상 시상… 박현미 씨 ‘대상’

기사승인 2019.12.16  18: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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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해농요보존회 이끌며 우리 민요통해 시민에 희망선사 “공로”

올해 포항을 비롯한 경북동해안지역 문화계 최고영예인 삼일문화대상의 최고상인 大賞은 포항흥해농요보존회장 박현미씨에게 돌아갔다.

삼일가족과 포항MBC가 공동 주최하는 ‘제24회 포항MBC·삼일문화대상’시상식이 지난 11일 저녁 포항MBC 공개홀에서 수상자와 가족, 삼일가족 및 포항MBC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은 박현미씨(포항흥해농요보존회장)가 받았다.

본상은 △사회봉사 부문 한울나눔회 △교육학술 부문 정수암씨(서예가) △문화예술 부문 김경애씨(국악인) △과학기술부문 송성규(한동대 교수), 특별상은 울진군새마을회, 이동진씨(덕동마을) 등 모두 7개 단체 및 개인이 수상했다.

대상 수상자인 박현미 포항흥해농요보존회장은 흥해 민요자료 80여편의 사설과 악보, 음원을 박창원 향토사학자와 공저로 발간했다. 또 소리마당 국정국악원 등 우리소리 교육기관을 통해 후학을 양성하며 포항의 스토리를 우리민요로 창작해 포항국제불빛축제 등 대규모 행사의 무대에 올리는 등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해 왔다.

박현미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 남은 국악인생에 지치지 말라고 격려와 신명을 불어 넣어주신 귀한 상을 받아 몸둘바를 모르겠지만 박창원소장님을 비롯 흥해농요회원들, 국정국악원 식구들과 가족께 고개를 숙입니다 과분한 상은 앞으로 흥해농요를 비롯한 우리소리 우리가락을 지키고 전승하는데 모든 인생을 바쳐라는 채찍질로 알고 김선이어르신과 고인이 되신 최화식어르신께 이 상을 바친다”고 밝혔다.

포항MBC·삼일문화대상은 향토기업인 삼일가족과 포항MBC가 아름다운 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 사회봉사와 문화예술, 교육, 환경 등 각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준 개인과 단체를 시상, 격려하는 상이다.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저작권자 © 콘텐츠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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