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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복덕규 의원, 6월 지방선거 불출마의 '변'

기사승인 2022.02.24  17: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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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회 지방선거 다가오면서 불출마 선언 잇따를 듯

오는 6월 실시될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역의 불출마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포항에서는 첫 신호탄은 복덕규 포항시의회의원이 쏘아 올렸다.

다음은 복덕규의원의 불출마선언 입장문 <전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히면서.......

@복덕규 포항시의원

사랑하는 포항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두호·환여동 출신 복덕규 의원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확산 된지도 어느덧 3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포항 시민 모두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이런 엄중한 시기에,

저는 다가오는 6.1, 제 9대 포항시의회의원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합니다.

선배 정치인들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스스로 내려 와야만,

젊고 유능한 정치 지망생들이 더 열정을 가지고 왕성하게 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배려가 올바른 선배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6년 5월, 제5대 포항시의원 두호, 학산, 중앙, 죽도1동 선거에 민주노동당 후보로 당선되어 시작한 의정 활동도 벌써 4선의 16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무소속 의원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시정을 과감히 지적하고, 정책적인 대안을 마련하도록 촉구하며 의정활동을 열심히 수행 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시민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많은 사랑을 아낌없이 보내주신 포항시민 여러분, 언론을 통해 의정활동을 널리 홍보 해주신 각 언론사와 언론인, 그리고 포항시 2천여 공직자 여러분과 특히 지역 주민 한분 한분께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포항시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공동 전기요금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되고 고통 받는 사회적 약자들의 대변자가 되기를 약속하며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자부 합니다만,

막상 의정활동을 마감하려 하니 때로는 초심을 잃기도 하고, 열정만이 앞서 누군가에게는 상처를 주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으로 제 자신을 반성해 봅니다.

 

저는 이제 마지막 남은 6월말 임기까지 저의 맡은 바 소임을 최선을 다해 충실하게 수행한 후,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 지역사회를 위해 필요한 역할이 있으면 언제든지 스스럼없이 나서 봉사하는 비타민 같은 활력을 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아울러 비록 의정활동을 통한 봉사활동은 여기에서 멈추지만 도움이 필요할 때 저를 찾아 주신다면 지난 경험을 바탕으로 언제든지 아낌없는 조언과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지난 16년의 긴 시간, 저에게 보내주신 모든 분들의 큰 사랑에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한 점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 2. 포항시의회 의원 복덕규 올림

 

 

이한웅 기자 newskoreas@naver.com

<저작권자 © 콘텐츠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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